유안타증권이 롯데케미칼이 이익 감소 사이클에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하반기 추정 영업이익은 6749억원(영업이익률 7%)로 상반기 1조2000억원(영업이익률 14%)에서 45%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5일 "주원료인 나프타(원유) 가격 상승분이 주력 범용제품 가격에 제대로 전가되지 못하는 중"이라며 "아시아 지역 과잉공급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3분기 말부터 ABS 등 특화제품에도 과잉공급 문제가 대두될 것으로 보여 2022년 예상 영업이익도 1조4000억원 수준으로 기존 예상치 1조9000억원보다 30% 정도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달을 기점으로 2022년까지 범용석화 과잉공급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황 연구원은 "롯데케미탈 주력제품의 톤당 스프레드는 상반기 632달러에서 하반기 522달러와 2022년 466달러로 우하향 추세가 전개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기존 34만원이던 롯데케미칼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대폭 낮췄다. 업황과 실적 하락 사이클이 반영된 수치다. 롯데케미칼은 전 거래일(13일) 24만8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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