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국내 자본시장 저평가의 주요 요인으로 평가되는 영문번역 지원 서비스를 오는 10월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달 23일부터 상장법인의 신청을 받아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거래소는 지난해 9월부터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56사를 대상으로 국문공시에 대한 영문번역 지원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실시해왔다. 국내 자본시장이 저평가 받는 원인으로 영문 투자정보가 부족한 점이 지적돼왔기 때문이다.
번역지원서비스를 제공한 이후 상장법인의 영문공시과 국내외 정보이용 실적이 모두 급증했다. 영문공시 제출건수는 1063건으로 전기 대비 102% 늘어났다. 국민공시 대비 영문공시 비율은 8.74%로 전기 대비 79.8% 증가다. 영문공시 제출 상장법인 수는 전기대비 69.2% 증가한 88사로 전체 주권상장법인(787사)의 11.2% 수준이다.
이에 거래소는 오는 10월부터 지원대상법인을 현재 56사에서 최대 100사로 늘리고, 번역대상 공시항목을 180개에서 358개로 확대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영문공시는 한국거래소 영문 기업공시채널에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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