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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정치 초보 尹·崔에 앞서나가는 베테랑 洪·劉·元

국민의힘 대선 경선 국면에서 정치 경험이 풍부한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등이 정책 공약을 연이어 내놓는 모습이다. 여의도 정치에 막 입문한 윤석열 예비후보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정책 공약을 준비하는 가운데 선배 정치인들은 앞서가는 분위기다. 사진은 유 전 의원이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온라인 정책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 뉴시스(공동취재사진)

 

 

국민의힘 대선 경선 국면에서 정치 경험이 풍부한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등이 정책 공약을 연이어 내놓는 모습이다. 여의도 정치에 막 입문한 윤석열 예비후보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정책 공약을 준비하는 가운데 선배 정치인들은 앞서가는 분위기다.

 

홍 의원과 유 전 의원, 원 전 지사의 정치 경력(정계 입문 기준)은 평균 21.3년이다. 지난 19대 대선에서 유 전 의원은 바른정당 후보, 홍 의원은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후보로 대선을 완주했다. 원 전 지사는 지난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은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홍 의원은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전략인 '인뎁스'를 벤치마킹해 만든 '인뎁스 보고서'로 정책 및 비전 발표에 앞서고 있다. 인뎁스 보고서는 국민 약 8000명을 면접한 결과로 만들었다. 이를 바탕으로 홍 의원은 지난달 9일부터 약 한 달 동안 16편의 'JP의 희망편지'로 국정 운영 비전과 정책을 발표했다. 토지임대부 분양 방식에 따른 평당 1000만원대 아파트 정책부터 최저임금제·주52시간제 잠정 중단, 노동 개혁 등 색깔 있는 정책을 냈다.

 

유 전 의원도 지난달 12일 대선 예비후보 등록 이후 정책 발표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달 15일 유 전 의원은 ▲수도권 민간 주도 100만호, 공공임대 50만호 공급 ▲20·30대 내집마련을 위한 대출 규제 대폭 완화 ▲임대차 3법 폐지 중산층 ▲부동산세 완화를 담은 주택 공약을 발표했다.

 

이어 미국의 지아이빌(G.I. Bill·미국의 제대군인의 사회적응지원 법안)에 바탕해 "제대한 청년에게 민간주택 청약 가점 5점을 주고, 주택 자금 대출 지원 등 주거 지원과 학자금 지원과 장학금 우대, 직업 훈련 지원, 복무 기간을 포함한 호봉 산정 의무화를 하겠다"는 정책도 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5일 기자들과 비대면으로 진행한 저출생 공약발표 간담회에서 "육아에 들어가는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완화하고 국가 책임을 강화하겠다"고도 말했다.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지난달 29일 생애 첫 주택 구매자에 국가가 집값의 절반을 투자한 '반반주택'이 포함된 주택 국가 찬스 공약에 대해 발표했다. 사진은 원 전 지사가 지난달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주택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 뉴시스(공동취재사진)

원 전 지사는 지난달 25일 대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위기에 따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지원 차원의 100조 규모의 '담대한 회복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지난달 29일에는 부동산 공약으로 '주택 국가 찬스'를 발표했다. 원 전 지사는 생애 첫 주택 구매자에 국가가 집값의 절반을 투자한 '반반주택' 정책 수혜 대상도 무주택 신혼부부부터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임대차 3법 폐지, 실거주를 목적으로 한 상향 이동 시 양도세 유예 정책도 냈다.

 

반면 정치 입문 직후 대선 출마까지 나선 윤석열 예비후보나 최재형 전 원장의 정책 공약은 찾아보기 힘들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윤 후보는 지난 6월 29일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종합부동산세를 전면 재검토 해야 한다"고 언급한 뒤 강북 지역 공인중개사, 김헌동 경실련 부동산 건설개혁본부장과 만났다. 다만 구체적인 부동산 정책은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원장도 지난 4일 출마 선언에서 부동산 정책과 관련 "이 정부가 하는 것과 반대로만 하면 부동산 문제를 풀 수 있다"고 비판했을 뿐 해법을 제시하진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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