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올 상반기까지 영업이익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초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영업이익 1조원 돌파도 눈앞에 뒀다.
삼성증권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3563억원, 당기순이익 264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102%, 101% 급증한 규모다.
상반기 누적 실적은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훌쩍 넘어섰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7556억원, 당기순이익은 553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실적 대비 각각 11%, 9% 초과한 수치다.
상반기 기준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1%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14.2%포인트(p) 상승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투자은행(IB)과 자산관리(WM) 등 전 부문의 실적 안정세로 가파른 성장을 기록했다"며 "WM 부문은 수익원 다변화로 실적 성장이 지속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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