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 TIGER의 국내 시장점유율이 30%를 돌파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전체 ETF 순자산은 61조5041억원이로 집계됐다. 그중 TIGER ETF는 18조4704억원으로 시장점유율이 30.03%를 차지했다.
미래에셋 측은 30%를 넘어선 비결로 "테마 ETF로 시장을 주도하며 올해 시장점유율을 5% 가량 끌어올린 결과"라고 했다. 실제로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 등 올해 미래에셋이 신규 상장한 8종목 순자산 합이 1조원 넘는 등 국내 ETF 시장 증가액의 절반 이상인 5조3018억원이 TIGER ETF로 유입됐다.
특히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는 올해 개인투자들이 약 7400억 이상 순매수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개인투자자 순매수액 1위다.
국내 ETF 시장은 2002년 4종목 순자산 3444억원으로 출범했다. 현재는 499종목 61조원 규모로 전세계 11위 시장으로 성장했다. 미래에셋 TIGER ETF는 2011년 말 37개, 1조 4366억원 규모에서 종목수와 순자산이 각각 3.5배 12.9배 증가해 현재 128개, 18조4704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시장 점유율도 14.5%에서 두배 이상 늘어났다.
최경주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은 "미래에셋은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고객의 성공적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미래에셋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이 중장기로 투자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테마 상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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