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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플러스 포럼 시즌2] 윤지호 센터장 “리오프닝株 주목”

20일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이 메트로경제 주최로 웨비나로 진행된 '2021 100세 플러스포럼 시즌2'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이 "실적개선주 가운데 종목을 선별해 내는 것이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장기투자 관점에서 주가가 과하다 싶을 때는 조절하다 주가가 쌀 때 공격적으로 매수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20일 메트로경제가 주최한 '2021 100세 플러스포럼 시즌2'에서 주식시장 전망과 투자전략을 제시했다.

 

윤 센터장은 "내년까지 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에 따라서 리오프닝(경기 재개)이 될 수밖에 없다"며 "실적이 좋아지는 업종 중 엔터주와 중·소형주 중 성장성이 있으면서 밑바탕이 되는 것들이 치고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변동성 장세 포트폴리오 전략 잘 짜야"

 

증시 불확실성이 이어지며 개인투자자 사이에선 '눈치 보기' 장세가 한창이다. 경제 회복에 대한 낙관론, 코로나19 4차 대유행, 글로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 등 주변 환경과 관련한 여러 요인이 충돌하면서다.

 

윤 센터장도 이에 동감했다. 그는 "한 달 전부터 굉장한 종목 장이 열렸다"며 "2차전지, 엔터주 등 중·소형주와 대형주 상관없이 시장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지수도 고점을 경신했지만 강하게 올라가는 장이라고 볼 순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는 금리가 낮았을 때 보강돼 온 유동성 장세가 실적장세로 넘어가는 시기로 판단된다"며 "한동안은 유동성에 의해 실적을 당겨쓰다 보니 주가가 강한 흐름을 보이기에는 쉽지 않았다"고 했다.

 

윤 센터장은 두 가지 핵심으로 '중·소형주'와 '리오프닝'을 꼽았다. 중·소형주의 활발한 움직임은 대형주의 부진하고도 연동된다.

 

그는 "시가총액 상위 20종목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상당히 높게 유지됐다"며 "플랫폼 경제 등 여러 기대감 때문에 고점을 넘길 수 있다는 얘기도 들리는데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했다.

 

하지만 문제는 PBR 상승률을 추격하지 못하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이다. 이전 코로나19 반등 장세에서는 PBR이 고점에 달했을 때 ROE가 18% 가까이 치솟았으나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 것. 최근 대형주의 부진은 이 같은 이유로 해석된다.

 

리오프닝 종목의 본격적인 상승 시점은 오는 9월 말로 예상했다. "여행, 항공, 유통, 화장품 등이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코로나19가 통제되는 때 분명 기회가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프트웨어·자동차 유망…업종보다 개별종목

 

그가 주목한 업종은 소프트웨어와 자동차다. 장기투자 측면에서는 현대차를 제시했다. 대신 지수 상단이 크게 열려 강한 실적 장세로 갈 경우를 전제로 달았다.

 

윤 센터장은 "수출증가율 둔화와 달러 강세가 나타나며 대형주보다는 5조원 미만 중·소형주가 좋아지는 시기"라며 "정보기술(IT)주가 올라오고 있고 소프트웨어 중에서는 미디어가 좋다"고 추천했다.

 

다만 전반적인 업종 흐름을 쫓기 보다는 개별 종목에 집중할 것을 권했다.

 

윤 센터장은 "업종 내에서 어떤 종목은 올라가는데 어떤 종목은 안 올라가는 특이한 장세"라며 "각개격파 느낌이어서 주도 업종을 꼽기가 쉽지 않다"고 했다. 이어 "여러 제한 요건들이 있어서 수출증가율만 봐선 안된다"며 "경제가 확 좋아지진 않을 것인 만큼 경영진이 바뀌거나, 공장을 폐쇄하는 등 변화가 있는 기업을 다시 평가해야 한다"고 했다.

 

윤 센터장은 "100세 전략으로 주식투자는 해야 한다"면서도 "주식은 사람들이 고통스러워할 때 사야 하는데 아직은 그런 장이 아니다. 남들이 하니까 급한 마음에 사면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쌀 때 좋은 기업을 사두는 게 장기투자자로서 굉장히 중요하다"며 "시작점이 중요한 만큼 아직 주식 시작을 하지 않았다면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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