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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캠프, '朴 청와대 출신' 장덕상 공보기획팀장 영입

윤석열 예비후보가 대선 캠프 구성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윤석열 후보 캠프 측은 19일 기자들에게 장덕상(51) 여의도연구원 초빙연구위원을 공보기획팀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야권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 총장이 17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민족민주열사묘역(옛 망월묘역)에 잠들어 있는 김남주 시인의 묘지를 참배하고 있는 모습. / 뉴시스

윤석열 예비후보가 대선 캠프 구성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윤석열 후보 캠프 측은 19일 기자들에게 장덕상(51) 여의도연구원 초빙연구위원을 공보기획팀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전날(18일) 황준국 주한 영국대사를 윤 후보 후원회장으로 위촉한 데 이은 추가 캠프 인사다.

 

장덕상 팀장은 지난 1999∼2011년 김양수 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의원 등 의원실 보좌진으로 일한 뒤 2012년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대변인을 맡았다.

 

이후 같은 해 18대 대선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 대선 캠프를 도운 뒤 대통령 인수위원회 대변인실에서도 일했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청와대 대통령비서실과 대변인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장 팀장은 19일 본지와 통화에서 앞으로의 역할에 대해 "공보 업무가 별도로 정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캠프 식구와 분담해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 후보 캠프는 동아일보 기자 출신 이상록 대변인, 김앤장 변호사 출신 최지현 부대변인, KBS 기자 출신 김기흥 부대변인, 조선일보 기자 출신 우승봉 공보팀장, 황영철·김진태 전 국민의힘 의원실 보좌관 출신 장경아 공보 팀원으로 꾸려져 있다. 자진해 캠프에 합류한 김영환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캠프에서 부대변인 자격으로 윤 후보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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