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 대선 본경선 무대에 진출한 최종 후보 6명을 선정하며 본격적인 대선 준비에 시동을 걸었다.
이상민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추미애·이재명·정세균·이낙연·박용진·김두관(기호순) 후보가 본경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양승조·최문순 후보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재명·이낙연·추미애·정세균 4명의 후보는 여유 있게 본경선에 오를 것이란 관측이 많았고 박용진·김두관 후보가 민주당 대선 레이스에 승선했다.
민주당은 11일 오후 5시 40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대선 예비경선 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당은 지난 9일부터 오늘 오후 3시까지 사흘 동안 일반 국민과 당원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예비경선에서 여론조사는 국민과 당원 여론조사에서 각각 50%를 반영했는데, 특별 당규에 따라 당장 순위나 득표수가 공개되진 않았다.
후보들은 경선 여론조사 발표날까지 시민들을 찾아 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날 오후 3시께 서울대 청소노동자 사망과 관련 서울대학교 기숙사를 방문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최문순 강원지사와 언론개혁을 논의했고, 정세균 국무총리는 제주도 일정을 소화했다.
단 1명의 민주당 대선후보를 가릴 본경선은 오디션 프로그램의 '슈퍼위크' 방식을 도입하고 경선 선거인단을 3차례 모집해 투표를 진행한다. 국민과 일반당원으로 구성된 1차 선거인단의 투표일은 8월 11~15일, 1차 마지막 투표일인 15일에 결과가 공개된다. 2차 투표는 8월 25~29일 진행되고 29일 개표결과가 나온다. 마지막 3차 투표는 9월 1~5일에 투표하고 9월 5일 발표한다.
한편, 국민의힘은 12일부터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진행한다. 범야권에서 대통령 선거 출마 가능성이 있는 후보만 10명이 넘는다. 국민의힘 안에선 하태경 의원,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안상수 전 의원, 윤희숙 의원, 장기표 김해을 당협위원장이 출마 선언을 했고 김태호 의원, 홍준표 의원, 원희룡 제주도지사, 유승민 전 의원 등도 출마 가능성이 있다.
국민의힘 밖에서는 이미 대선 출마 선언을 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비롯해 최재형 전 감사원장,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이 대선 출마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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