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아파트 커뮤니티시설 차별화 경쟁
4월에도 '벚꽃 분양시장'이 활짝 열린다.
4월에는 전국에서 6만7000여가구(임대제외)의 분양이 예정돼 있어 불꽃 경쟁이 예상된다. 주요 건설사는 차별화된 특화 커뮤니티 등을 내세워 고객잡기에 나서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단지 안에서 다양한 여가 및 취미생활을 즐기는 주거 트렌드가 자리잡고 있어 커뮤니티시설이 아파트 선택에 있어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최근 코로나 블루, 코로나 번아웃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부작용을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단지 내 커뮤니티, 조경 등 부대시설에 대한 차별화·고급화에 나서고 있는 것. 코로나19 이후 제한적인 외부 활동으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 피로도가 누적돼 집 근처에서 여가를 보내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선호하는 분위기다. 건설사들도 최근 공급되는 신규 단지에 운동, 취미 등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시설을 적용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아파트 커뮤니티시설이 분양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요소가 될 것"이라며 "수도권의 경우 의무거주기간이 적용되는 단지가 많아 동일한 지역 내에서도 커뮤니티 구성에 따라 수요자들의 반응이 엇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31일 부동산114(3월5주차 기준)에 따르면 4월 전국에서 분양 예정된 곳은 73곳, 6만7277가구다. 올해 중 가장 분양 물량이 많다.
지역별로는 ▲서울 6곳 4916가구 ▲경기 16곳 1만4466가구 ▲인천 8곳 7836가구 ▲부산 1곳 4043가구 ▲대구 11곳 5664가구 ▲광주 1곳 571가구 ▲대전 1곳 910가구 ▲울산 2곳 1885가구 ▲강원 1곳 206가구 ▲경남 9곳 1만679가구▲경북 3곳 2893가구 ▲전남 3곳 2248가구 ▲전북 2곳 1005가구 ▲충남 5곳 4596가구 ▲충북 2곳 4160가구 ▲제주 1곳 204가구 ▲세종 1곳 995가구 등이다.
건설사들은 특화 커뮤니티시설 차별화를 부각시키고 있다. 실내 골프연습장, 티하우스, 독서실 등 고급호텔 못지 않은 시설부터 여가와 문화, 레저까지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이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GS건설은 4월 인천 미추홀구 용마루구역 1블록(용현동 535-1 일원)에서 분양하는 '용현자이 크레스트' 59~84㎡, 2277가구에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용현자이 크레스트에는 '스카이라운지'(108동 최상층)가 조성된다. 이 곳에서 입주민들은 확 트인 도심 전경을 내려다보며 담소를 나누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클럽자이안 내에는 4계절, 365일 내내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실내체육관도 들어선다. 또 단지 내 게스트하우스도 들어서 입주세대를 방문한 친인척 및 지인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한다.
삼성물산은 4월에 부산 동래구 온천4구역에서 분양하는 '래미안 포레스티지' 39~147㎡, 4043가구를 선보인다. 이 단지에는 수영장과 게스트하우스를 적용한다. 또한 금강공원 산책로와 연계된 래미안 둘레길을 조성한다.
경북 포항시 흥해읍 이인지구 도시개발지구에선 같은달 분양하는 '한화 포레나 포항'에도 조망권을 확보한 최상층(29층)에 스카이라운지와 게스트룸, 옥상정원 등 스카이 커뮤니티가 조성된다. 지하층 공간에는 다목적 파티룸과 쿠킹랩, 세미나실, 스터디룸, 독서실, 키즈카페, 맘스카페 등이 마련된다. 이 단지는 59~109㎡, 2192가구 규모다.
포스코건설이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공구 B3블록에서 선보이는 '더샵 송도아크베이'에는 2개의 레인과 유아풀장을 갖춘 실내수영장이 들어선다. 이 단지는 1030가구로 아파트 84~179㎡ 775가구, 오피스텔 84㎡ 255실 구모다.
#새 아파트 #내집마련 #벚꽃분양 #신규아파트 #래미안 #자이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