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에서 3000가구 이상 매머드급 아파트 단지 분양이 이어진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경기 광명, 부산 동래구, 광주광역시 북구 등 입지 여건이 뛰어난 곳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 공급되는 3000가구 이상의 매머드급 단지는 7곳, 3만4220가구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이 3곳 1만9107가구, 지방에서는 경남 4393가구, 부산 4043가구, 대전 3463가구, 광주 3214가구 등이다.
미니 신도시급으로 조성되는 초대형 단지는 압도적 규모에서 얻는 랜드마크 효과로 소비자의 관심도가 높다. 또 수 천 명의 입주민이 사는 만큼 단지 주변에 교육과 교통, 편의시설이 갖춰진다. 커뮤니티시설과 조경이 풍성하게 마련돼 주거 편의성도 높다.
대단지 아파트는 청약시장에서도 인기가 높다. 대단지 아파트는 가구수가 많아 상대적으로 관리비도 저렴한 편이다.
국토교통부 공동주택관리비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아현동 소재 3885가구의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아파트는 공용관리비가 ㎡당 1358원으로 주변 단지보다 300원가량 저렴하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대단지 아파트는 랜드마크로서 상징성이 큰 데다 희소성까지 갖추고 있어 실수요층이 탄탄하다" 며 "가구수도 많아 상대적으로 관리비가 저렴하고 부동산 호황기때 가장 먼저 큰폭으로 집값이 오르고, 불황기엔 영향도 덜 받는다"고 말했다.
주목받는 매머드급 단지로 삼성물산은 오는 2월 부산 동래구 온천4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포레스티지' 39~147㎡, 4043가구 중 49~132㎡, 233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부산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오는 7월 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아파트재건축 사업인 '올림픽파크 에비뉴포레' 1만2032가구 중 478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9호선 둔촌오륜역과 5호선 둔촌동역 2개 노선이 단지와 인접해 있고, 인근에 올림픽공원과 일자산 공원이 위치해 있다.
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6월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12-2(광명2R구역 주택재개발)에서 3344가구 규모의 대단지 공급이 예정돼 있다. 이 중 36~102㎡ 75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목감천과 현충근린공원이 가깝고, 광명동초교, 광명북중학교, 광명북고등학교가 인근에 위치해 있다.
GS건설, 한화건설,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오는 10월 광주 북구 운암동 252일대(운암주공3단지 재건축)에서 3214가구의 대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경양초교를 비롯해, 광주체육중학교, 광주체육고등학교, 광주예술고등학교가 인접해 있다. 중외공원이 가깝다. 두산건설·코오롱건설은 경남 김해신문동에서 '김해 율하 더스카이시티(439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