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화이자·바이오엔텍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해 중저소득 국가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는 길을 마련했다.
이 백신은 12월 8일 영국에서 처음으로 긴급사용승인을 받았으며 미국, 캐나다, 유럽연합(EU)이 그 뒤를 이었다. 씨엔엔(CNN) 1일 보도에 따르면 WHO의 승인은 자체 규제기관이 없거나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을 엄격하게 평가할 방법이 없는 국가들이 자국 승인 절차의 속도를 높이고 백신 접종 프로그램 시행을 시작할 수 있게 됨을 의미한다.
부유한 국가들이 사용 승인된 또는 승인 대기 중인 백신을 구입하거나 대규모 구매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백신 배포 불평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WHO는 이제 유니세프(UNICEF) 및 범미주보건기구(PAHO) 같은 단체들이 필요한 국가에 배포할 백신을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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