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규제기관들이 마윈의 거대 온라인 금융기업 앤트그룹(Ant Group)의 독점 관행을 조사함에 따라 회사의 상장 주식이 시장 전반에 걸쳐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제재 조치가 알리바바의 운명을 완전히 바꿔놓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규제기관이 사업 관행을 바로잡으려 하는 와중에도 1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세웠으나, 알리바바의 홍콩 상장 주식은 월요일 9% 하락해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알리바바의 주가는 두 차례에 걸친 급격한 매도세로 홍콩 증시에서 1160억 달러 가까이 급락했다. 전문가들은 제재 조치가 아직 발표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예측을 내릴 수는 없지만, 회사의 밸류에이션이 영구적으로 바뀌어 전 세계 수백만 투자자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에 금융 서비스 기업 노무라는 알리바바 주가가 규제 문제로 인해 단기적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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