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에 강풍과 대설특보가 내려지면서 제주국제공항에 착륙하는 항공기가 운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주국제공항에는 바람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현상인 '윈드시어' 경보가 내려졌다.
30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제주공항 내 항공편 지연 및 결항 현황은 총 39편이다.
지금 제주공항에는 저시정과 급변풍, 강풍특보가 차례로 발효된 상태다. 국내선 도착 18편과 출발편 20편이 결항됐으며, 국내선 출발 1편이 지연 운항된 상태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가 시간당 30㎞의 속도로 유입하면서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것이라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산지 50㎝ 이상, 중산간(해발고도 200~600m) 5~10㎝, 해안 3~8㎝ 등이다.
중산간 이상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한라산을 가로지르는 1100도로와 5·16도로 등 주요도로가 결빙돼 통제되고 있다. 제주도자치경찰단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1100도로 전 구간 차량 운행을 통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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