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국내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
질병관리청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80대와 20대 영국발 변이바이러스 추가 감염 사례가 2명 확인됐다"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80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지난 13일 영국에서 입국했으며 자가격리 중 심정지가 와 26일 사망했다. 사후 코로나19 검사 결과 변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의 배우자는 11월 8일에 한국에 입국했으며, 같이 가는 가족도 3명 코로나19에 확진돼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조사 중이다.,
고양시는 사망 확진자의 경우 26일 자가격리 해제 전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이동 중 심정지가 발생해 환자 부축 등 도움을 준 주민 3명과 출동 구급대원 4명을 밀접접촉자로 분류했다.
밀접접촉자들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을 받았으며 자가격리 중이다. 사망한 배우자와 함께 입국한 두 가족은 13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국내에서는 지난 22일 영국 런던에서 입국한 또 다른 가족 중 3명이 영국발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추가로 확인된 2명을 더해 현재까지 국내에서 최소 5명이 영국발 변이에 감염됐다.
웹엠디(WebMD) 보도에 따르면 영국에서 시작된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유럽을 넘어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 등 전 대륙에서 발견되고 있다. 잉글랜드 공중보건국에 따르면 "변이 바이러스가 치명률이 높진 않지만 전파력은 더 강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승인을 앞둔 아스트라제네카의 파스칼 소리오트 최고경영자(CEO)는 선데이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이 영국에서 급속히 확산 중인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종에 효과적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확한 데이터가 공개된 것은 아니어서 백신의 신뢰성 확보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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