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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역사 왜곡·논문 표절 논란 설민석, "모든 방송 하차"

역사 왜곡,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인 인기 방송인 설민석씨가 29일 자신에 SNS에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 설민석씨 SNS 캡처

역사 강사 겸 방송인 설민석씨가 역사 왜곡·석사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되자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설민석씨는 스타 강사로 인기를 얻고 다수 방송에 출연해 어려운 역사를 쉽고 재밌게 풀어 설명해 대중들에게 인기를 모았다. 이집트 고대 문명 전문가 곽민수 고고학자는 티비엔(tvn) 역사 예능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2회 이집트편에서 설민석씨가 역사 왜곡을 했다는 비판을 SNS에 올리면서 논란이 커졌다. 곽민수 고고학자는 해당 회차의 자문을 맡았지만, 그의 자문에도 방송사는 왜곡된 내용이 담긴 역사 방송을 그대로 내보냈다. 설민석씨는 이에 대해 자신의 SNS에 사과글을 게시했지만 이번에는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이 터져 나오며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설민석씨의 최종 학력은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역사교육학 석사인데 온라인 매체 디스패치는 29일 설씨의 석사 논문을 입수해 논문 표절 검사 소프트웨어인 '카피킬러'로 확인한 결과 표절률이 52%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논란이 일파만파로 퍼지자 설민석씨는 29일 자신의 SNS에 입장을 전하며 "제 강의와 방송을 믿고 들어주신 모든 분들, 학계에서 열심히 연구 중인 학자, 교육자분들께 누를 끼쳐 죄송합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모든 일에 더 신중히 임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에게 보내주셨던 과분한 기대와 신뢰에 미치지 못해 참담한 심정입니다"며 "저는 책임을 통감하여 앞으로 출연 중인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어려운 역사를 쉽고 재밌게 풀어서 설명해준 설민석씨가 이렇게 사라지는 것에 대해 아쉽다는 의견과 흥미 위주의 역사 설명으로 역사를 왜곡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의견이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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