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처음으로 연간 출생아 수가 30만 명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0년 10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10월 출생아 수는 2만 1934명으로 작년 같은 달 대비3679명 감소했다. 작년보다 14.4% 줄은 것이다.
연간 출생아 수는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데, 2019년에는 한 해 30만 2676명이 태어나 30만 명에 턱걸이 했다. 올해는 1월부터 10월까지 총 23만 3702명이 태어나 11월, 12월 출생아 수의 급증이 있지 않는 한 30만 명 대 유지가 불가능하게 됐다. 2019년 1월부터 10월까지의 출생아 수는 25만 7721명이었다. 지난해 11, 12월 출생아가 4만 4955명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출생아는 28만명 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출생아 수는 2016년 4월부터 55개월 연속 동월 대비 최소 기록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2020년 10월 사망자는 늘었고 혼인 건수는 줄었다. 10월 사망자 수는 2만 6509명을 기록해 작년 같은 달 대비 3.7% 증가했다. 10월 혼인 건수는 1만 6473건으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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