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영국과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부터 12월 31일까지 영국과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며 "영국 내 우리 공관의 격리면제서 발급도 중단해 모든 영국발 입국자에 대해 14일 격리를 실시하고 격리해제 시에도 추가적으로 PCR(유전자증폭)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영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도 한층 강화된다. "영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심사를 강화하고 발열기준을 37.5도에서 37.3도로 조정하고 여객기 승무원은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한다"며 "확진자를 발견하면 모두 PCR 검사를 실시해 변이바이러스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영국은 전파력이 기존 신종코로나바이러스보다 더 강한 변종 코로나바이러스종(VUI-202012/01)가 나타나 런던과 영국 남동부 지방에 코로나19 4단계 조치를 실시한 상황이다. 영국 국민 50만 명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았지만 12월 21일 기준 3만 3364명이 코로나19로 확진되고 215명의 사망자가 나오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변종코로나바이러스는 영국과 인접한 네덜란드, 덴마크 등 유럽국가는 물론 호주에서도 발견돼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 전세계 국가들은 변종코로나바이러스 전파 방지를 위해 영국발, 영국행 항공편을 중단하거나 지연하고 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