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확산되는 변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영국의 많은 지역이 폐쇄되고 유럽의 제한 조치가 더욱 엄격해짐에 따라, 연료 수요 회복 둔화 우려가 불거지면서 월요일 유가는 거의 3% 하락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2월 인도분은 거래량이 활발했으나 2.6% 떨어진 배럴당 47.97달러를 기록했다.
파이낸셜포스트 21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달러화 강세 역시 원유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달러화 강세는 원유와 같은 달러 표시 상품을 타 통화 보유자들에게 더 비싸게 만든다.
지오반니 스타우노보(Giovanni Staunovo) UBS 원유 시장 애널리스트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종 소식은 위기 심리와 유가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유럽의 석유 수요가 타격을 입게 되면서 유럽 전역의 새로운 이동 제한 조치 역시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는 "투자자들은 석유 수요와 가격 상승으로 가는 길이 험난할 것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렌트유는 지난 주 코로나19 백신으로 인한 낙관론에 힘입어 3월 이후 처음으로 50달러 선을 넘었다./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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