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국내 최고령 백두산 호랑이 '두만', 천수를 누리고 하늘로 떠나

image
백두산 호랑이 '두만'의 생전 모습. /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 제공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에서 살고 있던 백두산 호랑이 '두만'이가 20일 숨을 거뒀다. 

 

2001년 5월생 수컷 두만이는 국내 최고령 백두산 호랑이로 20년을 살았다. 수목원에 따르면 백두산 호랑이의 평균 수명은 야생에서 약 13∼15년, 사육환경에서 17∼20년 정도로 알려져 있다.  두만이는 장수한 셈이다.

 

두만이는 지난 5월 부터 노령으로 인한 사지의 퇴행성 관절염 및 양쪽 앞다리의 내형성 발톱으로 보행에 장애를 겪는 등 고통의 나날을 보냈다. 수의사들은 두만의 통증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두만이 특별관리에 들어갔으나 몇 개월 후 두만이는 숨졌다.

    

북한 두만강에서 이름을 딴 두만이는 중국 동북호림원이 지난 2011년 기증해 이후 국립수목원에서 살다가 2017년 1월에 경북 봉화에 위치한국립백두대간 수목원으로 옮겨왔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 숲은 4.8ha 크기(축구장 7개)로 국내에서 호랑이를 전시하는 시설 중 가장 넓은 면적으로 호랑이의 자연 서식지와 최대한 유사한 환경으로 조성되어 있다.

 

두만은 떠났어도 4마리의 호랑이는 남아있다. 남아 있는 백두산 호랑이는 암컷 한청(15살)과 도(6살), 수컷 우리(9살)와 한(6살)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