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기업이 향후 유럽연합(EU) 규정 위반 시 매출액의 최대 10%를 벌금으로 내게 될 수 있다.
파이낸셜포스트 14일 보도에 따르면 티에리 브르통(Thierry Breton) EU 디지털 담당 집행위원과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Margrethe Vestager) EU 반독점 집행위원장이 화요일 발표할 예정인 이 규정은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구글 등 빅 테크 기업이 대상이다
'디지털 시장법'(Digital Markets Act)이라고 알려진 이 규정은 온라인 문지기 역할을 하는 기업들이 경쟁업체와 사용자들에게 공평한 경쟁의 장을 보장하기 위해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의 목록을 제시한다.
브르통 집행위원은 앞서 게이트키퍼 기업들에게 관행을 바꾸도록 명령할 수 있고 반복적으로 규정을 위반할 경우 유럽 사업을 강제로 해체하도록 할 수도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규정 초안은 EU 회원국과 유럽 의회의 검토가 필요하며, 화요일 발표 전에 수정될 수 있다.
한편 해당 규정 위반 시 매출액의 10%가 벌금으로 부과된다는 이번 소식은 블룸버그가 가장 먼저 보도했다./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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