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 이승도씨가 세계 각지를 돌아보곤 온 여행기를 출간했다.
저자는 30년 기업에서 재직하는 동안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했고 대규모 구조조정 끝에 회사를 떠나 어려움을 겪던 중 여행을 시작했다. 그가 제일 먼저 찾은 곳은 러시아의 동토 '캄차카 반도'였다. 그는 러시아 횡단열차를 타고 러시아 전역을 여행하면서 마음의 위안을 얻었고 그 후 유럽으로 떠나며 여행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아내의 불만도 그를 멈출 수 없었다. 이번엔 남미여행을 시작해 낭만에 푹 빠지기도 했다.
함께 근무한 대리점 임직원들을 데리고 미국 기업통신전문 전시회에 전시 및 관람을 하기도 하고 대학생을 데리고 세계최고 전시회인 라스베가스 CES전시를 참관하기도 했다. 그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게 해주고 싶었다고 그는 책에서 밝힌다.
그는 특히 아프리카 종단여행을 하면서 열악한 아프리카 현실을 경험하며 사제들과 모임을 만들어 후원하고 있다. 세계여행을 하면서 우리나라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했고 우리가 어려울 때 우리를 도와준 나라가 많았다는 것과 우리가 도와주어야할 나라와 세계인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전한다.
그래서 지역적으로 가깝고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미얀마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주기로 결심했다. 즉흥적이었지만 그건 몇 년에 걸친 세계여행을 하면서 저자가 내린 결론이기도 하다.
저자에겐 여행은 상실감과 괴로움을 극복할 수 있게 해주는 수단이었다. 여행에 흥미를 느끼고 난 후 세계를 여행하면서 세계인에 대한 사랑을 느끼고 봉사하는 삶을 살 것을 결심하게 됐고 가족 사랑을 절감하며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그는 말한다. "여행은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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