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미국 연방통상위원회(FTC)와 주정부들이 제기한 소송으로 왓츠앱과 인스타그램을 매각할 수도 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페이스북은 이번 소송으로 빅테크 기업이 사업 관행에 대해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초당적 합의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는 구글 및 페이스북의 해체를 지지하는 일부 민주당 의원들과 트럼프 행정부가 드물게 의견이 일치한다.
이번 소송은 페이스북의 경쟁사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인수에 관한 것으로, 페이스북은 2012년 사진 공유 앱 인스타그램을 10억 달러에, 2014년 메세지 앱 왓츠앱을 190억 달러에 인수했다.
연방 및 주정부 규제기관은 해당 인수를 무효화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수년 전 FTC가 승인한 거래이기 때문에 오랜 기간에 걸친 법적 분쟁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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