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의 자동차 제조사들이 스마트 전기차의 성장을 추구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창청자동차(Great Wall Motor)가 독자적인 스마트 전기차 브랜드를 새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이 전했다.
스트레이츠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창청자동차의 새 스마트 전기차는 아직 이름이 공개되지 않았으며 새 브랜드에는 SUV와 세단이 포함될 예정이다. 새 브랜드는 배터리 전기차이거나 운전자가 전기나 휘발유 중 선택해 주행거리를 연장할 수 있는 전기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창청자동차 대변인은 신규 브랜드 출시 계획에 대한 질문에 "큰 물결이 밀려온 만큼 대세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현재 창청자동차에는 보급형 전기차 브랜드인 오라(Ora)가 있으며, BMW와 손잡고 중국에 합작 전기차 공장을 건설 중이다. 창청자동차는 경쟁사인 지리자동차에 대항하기 위해 P시리즈 픽업트럭과 오프로드 SUV 모델을 제품군에 추가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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