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영국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을 첫번째로 접종 받은 마가렛 키넌(Margaret Keenan)씨가 건강하게 퇴원해 집으로 돌아갔다.
메트로 영국판 19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은 9일 오전 6시 31분 코벤트리 대학 병원에서 화이자에게 공급받은 80만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의 첫번째 접종분을 올해 90세인 마가렛 키넌씨에게 접종했다. 영국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전세계 최초로 승인한 국가고, 키넌씨는 백신을 첫번째로 접종 받는 민간인이라서 전세계에 관심이 쏠렸다. 접종 받은 다음날 몸 상태에 이상이 없는 키넌씨는 가족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
키넌씨는 귀가 전 가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람 모두가 정상으로 돌아가길 원하는 상황에서 어제는 개인적으로나 세계적으로 중요한 날이었다"며 "몸 상태가 괜찮으며 집으로 돌아가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음에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에 지낼 동안 병원과 의료준이 보여준 정성에 감사"하고 "90살인 내가 괜찮다면, 다른 사람들도 괜찮을 것"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영국은 70개 병원에서 방역 근로자와 고령자를 우선으로 코로나19 접종을 실시했다. 첫째날에만 5000명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았다. 하지만 키넌씨의 건강한 귀가에도 불구하고 영국에서는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빠른 사용 승인에 백신의 효능을 부정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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