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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외교부장 "미국이 내정 간섭 멈추면 중국과 협력 가능"

12월 7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미중 경영위원회 화상 회의에 참석해 미국 주요 재계 리더들에게 중국의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 뉴시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미국이 중국에 대한 내정 간섭을 멈추면 미국과 협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왕이 외교부장은 월요일 미국 재계 리더들에게 보내는 영상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영상은 미중 경영위원회에 참석한 제너럴 모터스, 캐터필라, 비자, 페덱스, 퀄컴 최고경영자 등이 함께 시청했다.

 

또한 미국 CNBC가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올라온 왕이 부장의 언급을 번역한 것에 따르면 "지금 양국 간 가장 긴급한 일은 양쪽에 현존하는 모든 간섭을 중단하고, 미중간 부드러운 변화를 성취하는 것"이라며 "이 조건이 완료되면, 양국은 대화를 재개할 것이고 올바른 길로 돌아와 상호 신뢰를 재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이 부장은 미중 관계 개선을 위해 미국에게 '중국을 적으로 여기지 말 것', '다양한 채널을 통한 대화 구축', '백신·신에너지 개발 협력' 등을 담은 제안도 내놨다.

 

왕이 부장의 이러한 언급은 트럼프 행정부에서 바이든 행정부로 권력 교체기에 있는 미국에 메시지를 던진 것이라는 평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방위로 중국을 압박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화웨이, ZTE 같은 중국 통신 기업과 인기 어플리케이션 '틱톡'을 운영하는 바이트댄스가 중국의 스파이라며 이들에게 제재를 부과했다. 또한 미국이 중국의 '하나의 중국' 정책에 반기를 들고 있는 대만과 민주화 시위가 크게 일어났던 홍콩을 옹호하면서 미중 갈등은 격화됐다.

 

조 바이든 당선인은 앞으로 중국에 대한 관세를 없애지는 않을 것이고 동맹국들과 협력해 중국을 압박할 것이란 입장이다. 현재 중국은 한 때 교역 파트너였던 호주에게 무역 제재를 부과하고 있는데, 이는 미국의 동맹국들에게 보내는 사전 경고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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