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주점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나와 방역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 본부는 이태원 소재 주점 5곳(웨스턴라운지, 투페어, 다이스, 젠틀래빗, KGGM) 방문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내용의 문자를 발송했다. 11월 26일에서 12월 4일에 해당 주점을 방문한 시민은 근처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하면된다.
용산구청은 해당 주점의 출입명부를 토대로 379명에게 검사 안내 문자 메세지를 보냈고 이들은 현재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원은 지난 5월 초 코로나19 확진자가 대량으로 나와 7차 감염까지 이어져 총 277명의 확진자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커졌다. 또한 지난 할로윈 데이 때 사람들이 대거 이태원으로 몰려 거리 행진을 진행하는 등 방역 당국의 긴장을 유발한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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