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노동위원회(NLRB)가 구글과 모기업인 알파벳을 노동법 위반 혐의로 제소했다.
지난 화요일 제출된 고소장에 따르면, 구글은 "노동법 7조에 보장된 직원들의 권리 행사를 방해하고 제지하고 억압"한 것으로 전해졌다.
CNBC 3일 보도에 따르면 NLRB 소장은 구글이 직원들을 불법적으로 감시했고 노동조합 결성 시도에 대한 보복으로 여러 직원을 해고했다고 전했다. 또한 직원들이 캘린더, 이메일, 회의실, 그리고 '밈젠'(MemeGen)이라 불리는 구글 사내 커뮤니케이션 툴에서 업무 상의 고충이나 정보를 공유하지 못하도록 막았다고 고발했다.
NLRB는 NLRB가 구글의 노동 관행을 새로 조사하기 시작했다는 CNBC의 보도가 나온 지 1년 만에 이번 결론에 도달했다.
노동법 위반 혐의는 구글이 경영진의 성 비위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데 대해 소송을 제기한 알파벳 주주들과 3억 1000만 달러 규모의 합의를 마무리한 후 발생해 구글에게 더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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