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원·달러 환율이 1100원 대 아래로 내려갔다. 내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세계 시장에서 대표적 안전 자산인 달러보다 위험 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3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원 80전 떨어진 1097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월 달러당 1285.7원까지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이 3일 1100원 밑으로 떨어지며 17% 넘게 가치가 뛰었다.
외환시장에서는 전일 미국 경기 부양책 합의에 대한 기대로 달러 약세 흐름이 나타나는 가운데, 위안화 가치가 상승해 원화 가치도 동반 상승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과 관련한 위험이 완전히 제거 될 때까지 낮은 수준의 금리와 지속적인 경기부양을 제공하겠다"고 말하기도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수출길이 막혔던 국내 기업들이 원화 강세로 또 다른 악재를 만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