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탈레반 사이의 평화협정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아프가니스탄에서 연이은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아프간 내 긴장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 29일 아프가니스탄 가즈니 주에서 차량 폭탄 테러로 최소 40명의 아프간 군인이 사망하고 24명이 부상당했다고 가즈니 공공보건부가 CNN에 밝혔다.
테러범은 폭탄을 가득 실은 차량을 운전해 보안 지대로 들어가려다가 제지당하자 폭탄을 터트린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아프간 내 어떤 무장단체도 이 테러를 자신의 소행이라고 밝히지 않고 있다.
일요일에 아프가니스탄 동부 자불 주에서는 주 고위관료를 노린 폭탄 테러가 있었다. 테러에 최소 1명이 사망하고 23명이 부상했다고 주 당국이 확인했다. 하지 아타 잔 아크바얀(Haji Ata Jan Haqbayan)은 주 의회 의장은 호송 차량에 타고 있다가 테러에 부상을 입었다.
아프가니스탄은 강대국의 침공과 수십년의 내전으로 폭력이 만연해 있는 상황이다. 외국 정부와 단체들은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탈레반 간의 휴전을 요구하고 있다.
탈레반은 이슬람 근본주의를 주장하는 무장단체로, 한때 아프가니스탄 정권을 차지하기도 했었지만 9.11 테러의 주범인 오사마 빈라덴을 비호했다는 이유로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하면서 몰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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