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가 동남아시아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공동개발 코로나19 백신 공급 계약을 맺은 첫 번째 국가가 됐다.
무히딘 야신(Muhyiddin Yassin) 말레이시아 총리는 지난 금요일 당국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코로나나19 백신 1280만 회분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어 야신 총리는 백신 접종은 방역 근로자, 고령층, 심장질환·당뇨병 같은 비전염성 질병 질환자를 우선 접종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는 지난 금요일에 110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말레이시아는 국민들에게 무료로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엔디티비(ndtv) 27일 보도에 따르면, 화이자는 최종 임상 실험 데이터에서 백신이 95%의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지만 많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해당 백신이 초극저온의 보관을 필요로 해 섬이 많고 고온 다습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계약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자 백신은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술을 사용한 백신이며, 영하- 70도로 냉동 보관해야하고 영상 2∼8도인 냉장상태에선 최대 5일 동안 보관이 가능하다.
화이자는 말레이시아에 첫 번째 100만 회분은 2021년 1분기에 공급하고, 2분기에 170만 회분, 3분기와 4분기에 580만회분과 430만 회분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말레이시아 인구의 20%인 약 640만 명에게 접종할 수 있는 양이며, 다른 10%는 WHO(세계보건기구) 주도 코백스에 의해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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