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한 골프장에서 거대한 악어가 어슬렁거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CNN 15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나플레스(Naples)에 위치한 발렌시아 골프장에서 일하는 직원 타일러 스톨팅(Tyler Stolting)은 폭풍이 몰아치는 가운데 거대한 악어 한 마리가 티박스 근처를 머무는 모습을 촬영해 SNS에 올렸다.
해당 영상을 본 사람들은 거대한 악어의 크기에 놀라며 해당 영상이 사실인지 의심을 품었지만 CNN이 플로리다 야생 보존위원회 파충류·양서류 연구소 소장에게 영상의 진위 여부를 물은 결과, 그는 영상이 사실일 가능성이 높으며 실제로 저런 거대한 악어는 보존이 훌륭하게 된 경우라고 답했다.
플로리다는 습지가 많아 악어가 서식하기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플로리다에만 악어 약 130만 마리가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돼 '악어의 천국'이라고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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