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자리라(Aljazeera) 16일 보도에 따르면, 제약회사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낙관적인 임상시험 데이터를 발표한 후 브렌트유의 4.2%,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4.6% 상승했다.
오펙플러스(OPEC+·석유추출국기구 오펙과 주요 10개 산유국의 연대체) 회원국들이 내년까지 감산을 연장할 가능성을 검토하는 가운데, 모더나의 실험용 백신이 94.5%의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있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16일 유가는 4% 이상 급등했다.
오펙플러스는 일일 약 770만 배럴까지 감산하고 있으며, 내년 1월부터 생산량을 일일 200만 배럴로 늘릴 계획이었으나 연료 수요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오펙플러스는 증산 계획을 연기하거나 감산 연장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EB 금융 그룹 수석 원자재 애널리스트인 비얀 쉬엘드롭(Bjarne Schieldrop)은 "원유 시장이 완전히 OPEC플러스의 손에 달려 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며 "현재 유가가 배럴당 20달러가 아닌 유일한 이유는 바로 오펙플러스"라고 덧붙였다./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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