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배터리를 사용하는 영국 최대 규모의 에너지 저장 프로젝트 공사가 이달 시작될 예정이다. 영국 남동부에서 진행되는 '콘테고'(Contego) 프로젝트는 28대의 테슬라 메가팩(megapack) 배터리로 구성되며, 재생에너지원으로부터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전력 소비 피크 시간대에 사용할 수 있다. 34MW(메가와트) 규모의 이 시설은 2021년 완공되면 영국 최대 규모의 에너지 저장 시설이 될 전망이다. 영국은 2030년까지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 계획을 시행하기로 약속한 바 있으며 40GW(기가와트) 규모의 풍력 발전을 통합하기 위해서는 배터리 저장 시설을 필요하다. 잉글랜드 남동부 웨스트 서섹스(West Sussex)에 위치한 이 시설은 포토와티오 리뉴어블 벤처스(Fotowatio Renewable Ventures BV)와 하모니 에너지(Harmony Energy Ltd.)가 개발 중이며 이는 이들 회사가 테슬라 배터리를 사용하는 두 번째 프로젝트가 된다./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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