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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음반 강세 일본, 코로나19에 스트리밍으로 전환되나

일본에서 80개의 유통 매장을 거느리고 있는 거대 음반 유통사 타워레코드도 코로나19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 타워레코드 제공

일본은 아직까지 음악을 CD로 듣는다. 2019년 일본 음악 시장에서 음반은 매출의 약 70%를 차지할 정도로 일본 소비자들의 음반에 대한 충성심은 강력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올해 불어 닥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일본에서의 음반의 지위에 균열이 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음반이 일본에서 인기가 많은 이유는 음반을 사는 것이 지지하는 가수에 대한 충성심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많고 음반 기업이 싱글과 앨범 음반에 행사 초대권이나 공연 우선 예약권 같은 혜택을 끼워서 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행사들도 코로나19 때문에 취소되거나 규모가 축소됐고, 그나마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재팬타임스 11일 보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몇 년 전까지 일본에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는 전체 음원 매출에서 약 10% 미만을 차지했지만 2020년에 20%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본의 음악 시장은 약 30억 달러로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크다. 일본음반산업협회 통계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스트리밍 서비스는 계속 성장하고 있는 반면 음반은 같은 기간 생산량도 줄고 생산가치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 타워 레코드 같은 거대 음반 유통사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본에 진출한지 4년 밖에 되지 않은 아마존이나 스포티파이 같은 거대 글로벌 스트리밍 업체들에겐 성장의 기회다.

 

스트리밍 서비스 성장세에 힘입어 시장을 공략할 거대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아마존과 스포티파이에 맞서 라인 뮤직, 레코초큐(Recochoku) 일본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도 시장 선점을 위해 경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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