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에 금을 숨겨 밀수하려던 남성이 체포됐다고 인디아타임스(Indiatimes)가 11일 보도했다.
한 남성이 첸나이 국제공항에서 마스크 속에 약 300만원 가량의 금 을 밀수하다가 세관에 적발됐다. 두바이에서 에미레이츠 항공을 타고 넘어온 승객은 마스크 안쪽에 금을 부착해 밀수를 시도한 걸로 알려졌다. 그와 함께 금을 밀수한 3명의 공범도 체포됐다. 그들은 금을 연고형태로 만들어 그들의 직장(直腸) 속에 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첸나이 국제 공항 세관 담당자에 따르면 총 1.84kg, 약 970만 루피(한화 약 1억 4000만원)의 금이 발견됐다. 금을 연고 형태로 만들어서 밀수하는 건 오래된 방법이지만 마스크 속에 금을 넣는 것은 새로운 방법이라고 세관 관계자가 밝혔다.
마스크에 금을 숨기는 방법은 케랄라 주의 코지코데 공항에서 한 남성이 체포된 이후로 처음이라고 인디아 타임스는 보도했다.
금 밀수는 인도에서 일상적으로 벌어지고 있고 밀수꾼들은 당국의 눈을 피하기 위한 다양한 밀수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몇몇은 운 좋게 감시망을 피해가지만 아무리 특이한 방법을 시도해도 세관에서 대부분 적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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