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중저가 휴대폰 브랜드 아너(Honor)를 IT 유통업체 디지털차이나(Digital China)와 선전 정부가 이끄는 투자자 그룹에 1천억 위안(약 152억 달러)에 매각할 계획이다. 디지털차이나는 클라우드와 디지털 서비스, 전자제품 유통 서비스 등을 하는 중국 선전시 소재 기업이다.
미국의 제재가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화웨이는 사업의 중심을 고급 스마트폰과 B2B 비즈니스로 옮길 전망이라고 핀치북(Pinchbook) 등 외신이 전했다.
아너 브랜드 및 연구개발 부문, 공급망 관리를 포함하여 전액 현금으로 매각되는 이번 거래는 이번 주말에 발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번 매각은 오는 1월 트럼프 대통령이 퇴임한 뒤에도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 변화를 버티지 못할 것임을 시사한다./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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