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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인도 디왈리 축제 앞두고, 델리 대기오염 "매우 심각"

인도 수도 뉴델리를 포함한 인도 수도권 지역의 대기오염 수준이 심각하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해당 그래프는 델리 현지의 대기 오염 수준을 나타낸다. / PTI 제공

인도 수도 뉴델리를 포함한 수도권의 대기 오염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인도 매체 인디아타임스(Indiatimes) 10일 보도에 따르면 델리의 대기 오염 수준은 사실상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다.

 

인도 뉴스대행사 PTI에 따르면 델리를 포함한 인도 수도권 일부 지역의 대기질지수(AQI·Air Quality Index)가 1000점을 넘었다. 1200점을 넘은 곳도 있다. 대기질지수를 990점에서 999점 사이를 기록한 곳도 있지만 이 역시 가볍게 받아들여서는 안 되는 점수다.

 

대기질지수는 대중에게 영향을 미치는 공기오염 정도에 대한 척도가 되는 지표이다. 대기질지수가 높을수록 대중에게 악영향이 높다는 의미다.

 

인도 수도권 전역의 대기오염 문제는 뉴델리 시내의 노후 차량 배기가스, 쓰레기 노천 소각, 인근 주의 농작물 쓰레기 소각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오염은 인도 시민에게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 지난 2017년 인도 의학연구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인도에서 대기오염 관련 질환으로 사망한 사람만 124만명이다.

 

인도 기상청 연구 센터 소니(VK Soni) 센터장은 최근 당국의 공기질 개선 노력을 긍정적으로 바라 보지 않았다.

 

그는 "델리의 대기 오염은 디왈리(인도의 축제, 힌두교에서 부와 풍요의 여신인 락슈미를 기념하여 매년 10~11월경에 닷새간) 기간 폭죽에서 뿜어져 나오는 대기오염 물질을 빼고 나서도 '굉장히 좋지 않은'(very poor)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사람들이 폭죽을 터트리면 대기 오염 수준은 '심각한'(severe) 혹은 '더 심각한'(severe plus) 수준을 기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기질지수를 낮추기 위해 지수가 심각한 수준인 수도권 지역을 폐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프랑스 파리는 지난 2016년 대기질지수 114점을 기록해 지체하지 않고 관련 조치를 취해 최근에는 대기질지수 35점을 유지 중이고, 작년 홍콩은 대기질지수 400점을 기록해 일부 지역을 폐쇄했다. 델리의 대기질지수는 홍콩의 3배다.

 

인디아 타임스는 델리의 겨울이 되면 델리의 대기 오염은 더 심각해 질 것이며, 아무리 일상적인 델리의 대기 오염이라고 해도 심각한 수준에 올라와서 관련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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