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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부상하는 큐어넌, 개표장 인근서 무장한 추종자 2명 체포

경찰이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 중이던 필라델피아 컨벤션 센터 인근에서 무장한 채 있던 두 명의 남성을 체포했다. 이들은 극우 음모론 추종 집단 '큐어넌'의 일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 @CBSPhilly

포브스(Forbes) 7일 보도에서 따르면 필라델피아 검찰은 버지니아에서 필라델피아까지 가짜 투표용지가 가득 찬 트럭을 몰고 간 두 명의 버지니아 체포된 남성을 기소했다. 안토니오 라모타(Antonio Lamotta)와 조슈아 마시아스(Joshua Macias)라는 이름의 남성은 미국에서 부상하고 있는 극우 정치세력 '큐어넌(Qanon)'의 일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목요일 밤에 FBI는 무장한 개인이 버지니아에서 필라델피아로 가고 있다는 첩보를 받고 그들을 개표가 진행 중이던 컨벤션 센터 앞에서 체포했다. 체포될 당시, 그들은 장전된 권총을 지니고 있었다. 경찰은 그들이 몰고 온 트럭에서 돌격 소총과 탄환 160발을 발견하고 압수했다. 또한 큐어넌 엠블렘이 장식된 은색 망치, 모자도 발견했다.

 

큐어넌은 미국에서 부상한 음모론을 믿고 있는 극우단체다. 큐어넌의 지지자들은 민주당과 할리우드 배우들이 소아성애자로 이뤄져있으며, 그들이 소아 성매매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믿는다. 또한 큐어넌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런 것들에서 세상을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다고 믿는다. 큐어넌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대표적인 소아성애자로 주장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미국 대선 선거 유세에서 큐어넌을 지지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양극화된 정치지형에서 지지층을 결집시키기 위해 극단적인 음모론 세력까지 긍정적으로 언급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라모타는 페이스북에 "큐어넌은 딥스테이트를 전복하기 위한 군사 조직이다"라고 밝혔다. 여기서 말하는 딥스테이트란 권위주의 국가에서 암약하는 민주주의 제도 밖의 숨은 권력 집단을 뜻한다. 또한 그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자연적으로 생긴 전염병이 아니고 생화학 무기를 기반으로 한 심리조작이라고 올리기도 했다.

 

필라델피아 지역지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는 조슈아 마시아스는 이라크 전쟁 참전자이며 트럼프를 위한 퇴역군인 공동 설립자라고 보도했다. 그는 링크드인(Linkedin) 페이지에서 "우리는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 프로젝트의 중추"라고 밝혀 트럼프 지지를 밝혔다.

 

한편, 온라인에서 활동하던 큐어넌이 미국 대선을 맞아 현실에 모습을 드러내자 FBI는 큐어넌을 미국의 성장하는 테러 위협으로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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