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가 5일 비자(Visa Inc)의 핀테크 기업 플레이드(Plaid) 인수를 막기 위해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이퀴티 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비자를 '온라인 직불거래 부문의 독점기업'이라 칭하며 플레이드가 인수되면 "이제 막 생겨나고 있는 독점 견제력이 제거되어버릴 것"이라고 밝혔다.
비자는 지난 1월, 급성장 중인 핀테크 부문 진출을 촉진하고자 비상장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플레이드(Plaid Inc)를 53억 달러에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1만 1000개가 넘는 미국 은행들의 금융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있는 핀테크기업 플레이드는 "이러한 독점 구조에 위협"으로 "비자의 온라인 직불 서비스를 대체할 혁신적인 새 솔루션을 개발해왔다"고 법무부는 밝혔다.
또한 정부는 소장에서 플레이드는 페이팔(PayPal), 에이콘스(Acorns), 베터먼트(Betterment)가 소유한 벤모(Venmo)처럼 핀테크 앱의 근간을 이룬다고 짚었다./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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