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환자를 위해 2km를 달린 인도의 교통경찰의 노력에 인도 전역이 따듯해지고 있다.
인디아타임스 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름과 직위가 밝혀지지 않은 인도 하이데라바드의 교통경찰은 꽉 막힌 도로에 응급환자를 태운 구급차가 멈춰있는 걸 보고 2km 가량을 달려 구급차의 진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급차에 탄 누군가가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에는 해당 교통경찰이 오토바이를 길가로 이동시키고 구급차에 앞서 있는 차량에 뛰어가 구급차의 진로를 확보하는 장면을 확인 할 수 있다.
SNS에서는 인도 시민들은 해당 동영상을 공유하며 위급한 상황에서 교통경찰이 보인 헌신을 칭찬하고 있다. 수딥타 다스(@Miss_Sudipta)는 트위터에서 "꽉 막힌 도로에서 뛰어다닌 교통경찰이 의무와 책임이 무엇인지를 보여줬다"고 그를 칭찬했고 시탄슈 카우식(@SHITANSHUKAUSHI)는 "왜 구급차 앞에서 교통경찰이 뛰어다녀야하는지 모르겠다"며 운전자들의 무감각함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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