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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그 곳에선 행복하렴, 동물원 탈출한 침팬지의 안타까운 죽음

네달란드 동남부 아메르스푸르트 동물원에서 우리를 빠져나와 규정에 의해 죽음을 맞이한 2명의 침팬지 중 하나인 마이크. 동물 사진작가 안자 웨슬스(Anja Wessels)가 생전의 그의 모습을 SNS에 공유했다. / Anja Wessels 인스타그램

네덜란드 동남부 아메르스푸르트의 한 동물원에서 우리를 탈출한 수컷 침팬지 두 마리가 사살됐다. 엔엘뉴스(NL News) 등 네덜란드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시간) 아메르스푸르트 동물원에서 오전 10시 30분에 두 마리의 침팬지가 우리를 빠져나왔다. 이에 동물원은 방문객에게 위험을 끼칠 수 있다는 이유로 사전 공지 없이 문을 닫았다.

 

동물원은 우리를 닫는데 기술적인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보이며 직원의 실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해당 직원이 우리의 문을 제대로 잠그지 않아 침팬지가 밖으로 나올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탈출한 침팬지가 발견되자, '동물 탈출' 규정에 따라 방문객은 있던 자리에 머물도록 조치됐고 새로운 방문객들은 입장이 통제됐다. 출동한 경찰은 동물원 안에 있던 방문객을 대피시켰다. 더치뉴스엔엘에 따르면 동물원 대변인은 약물을 사용하면 약효가 들 때까지 10분에서 15분 정도, 침팬지들이 동물원 안팎을 매우 빠르게 돌아다닐 수 있어서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사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아메르스푸르트동물원은 수컷 침팬지 2마리가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는 공격적인 행동을 보여 사살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동물원 측은 "오늘은 우리 동물원에 매우 슬픈 날이며 이번 사건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마이크와 카리뷰나는 우리 동물원과 오랜 시간 함께 해왔다"며 애도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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