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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탈선 전철 추락 막은 조각상, '고래 꼬리가 왜 거기서 나와~'

네덜란드 로테르담 인근 스피제니세에 위치한 전철역 종점 애커역을 지나쳐 추락할 뻔 했던 전철을 고래꼬리 조각상이 막아세웠다. SNS에서는 다들 이 놀라운 사건에 놀라워하고 있다. / @evelinesalario

네덜란드 전철역 종점 끝에 설치된 거대한 고래 꼬리 조각상이 탈선한 전철의 추락을 막았다. 지난 2일 아침, 네덜란드 로테르담 인근 스피제니세(Spijkenisse)에 위치한 애커역을 통과한 전철이 완충 지대를 충돌하고 선로 끝에 있는 고래 꼬리 조각상에 완벽하게 올라탔다.

 

사고 후 로테르담 경찰이 올린 트윗에 따르면, 경찰과 구급대가 바로 출동했지만 다행히도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ABC뉴스 보도에 따르면 사고를 목격한 킬리안 린든버그(Killian Lindenburg)는 사고 당시를 촬영했다. 그는 "전철이 선로 끝을 지나서 플랫폼의 끝에 있는 목재와 자재를 부셨지만, 거대한 고래 꼬리 조각상이 전철의 추락과 막고 운전사의 생명을 살렸다"고 말했다.

 

로테르담 경찰은 애커역이 종점이었기 때문에 전철에 탑승객은 없는 상태였으며 사고의 원인을 현재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포브스 보도에 따르면 19년 전 이 고래꼬리 조각상을 만든 한스 뮬러(Hans Muller), 피터 글로브닉(Peter Globevnik), 에릭 반 유덴(Eric van Uden)은 당시에 최첨단 소재를 이용해 이 조각상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자인 한스 뮬러는 "전철이 꼬리에 올라탄 걸 보자마자 믿을 수 없었다"며 "고래 꼬리 조각상은 이런 용도로 제작된 것은 아니다"고 놀라워했다.

 

또 다른 제작자인 에릭 반 유덴은 "고래 꼬리가 전철을 지탱하는 장면은 매우 놀라웠다"며 "운전사가 무사히 살아있다는데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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