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서비스 크런치롤(Crunchyroll) 인수를 계획 중이라는 일본발 보도가 나왔다. IT전문매체 슬래시기어 1일 보도에 따르면 이번 거래에는 상당한 규모의 액수가 오갈 것으로 보이며, 이로써 소니는 애니메이션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약 7천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몇 년간 넷플릭스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시장도 높은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소니가 크런치롤을 인수할 경우, 적어도 애니메이션 장르에서는 스트리밍 시장의 유력 서비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크런치롤은 2006년 미 샌프란시스코를 본사로 설립된 일본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애니메이션 영상 서비스 회사로, 애니메이션 뿐만이 아니라 드라마, 만화 등도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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