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표범의 콧털을 건드린 것일까.
미국에서 150달러를 지불하고 표범을 만지려했던 드와이트 터너라는 남성이 표범에게 공격당해 중상을 입었다. 플로리다 어류 야생동물 보호 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 터너가 희귀 동물 보호소를 운영하는 마이클 포기의 집 뒤에 있는 검은 표범의 우리에 들어가자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지역 매체 로컬10 뉴스 2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마이클 포기는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위한 보호소를 운영하는데, 당국은 포기가 50세의 터너에게 보호소에 있는 검은 표범과 '놀고, 배를 문지르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경험을 150달러에 판매했다고 밝혔다.
현재 포기는 타인을 극도로 위험한 동물과 접촉시킨 혐의와 포획된 야생동물을 안전하지 않은 상태로 관리한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터너는 검은 표범에게 공격 당해 오른쪽 귀가 반으로 찢어지는 등 두부에 심각한 부상을 입어서 중환자실에서 1주간 치료를 받았다.
당국은 포기가 표범을 가질 수 있는 허가를 받았지만 자신의 행동이 불법이었음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터너의 변호사는 포기가 제공한 행위가 자체가 불법이었기 때문에 그의 고객이 경험 전에 서명한 관련된 모든 것은 무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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