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지니아에 한 가정집에서 키우던 8살 셰퍼드 견종이 주인의 자식을 물어서 사망에 이르게 해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현지 매체 뮤(MEAWW) 보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새벽 3시경 아이 부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개에 물린 부상을 입은 유아를 발견했다.
버지니아 주 햄튼 디비전 아만다 모어랜드(Amanda Moreland) 경찰서장 발표에 따르면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아이의 사망이 선고됐다. 이어 그녀는 아이가 너무 어려서 어떠한 공격에도 취약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셰퍼드가 새벽에 부모 옆에서 자고 있던 아이를 공격했고 그 충격으로 부모가 잠에서 깨어 911에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의 어머니가 신고하는 사이 아이의 아버지는 개를 집 밖으로 데리고 나가 총으로 쏴서 사살했다고 전했다.
당국은 이 8살 된 개의 이름이 레인이라고 밝혔다. 셰퍼드가 아이를 공격하게 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햄튼 경찰서 레지 윌리엄스( Reggie Williams) 대변인은 "가족에 따르면 개는 지금까지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지 않았으며 그들은 이전에 이 개와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가족이 겪어야 할 슬픔과 슬픔의 양을 표현할 수 있는 말이 없을 뿐"이라고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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