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가 36억 달러를 투자하여 월마트의 중국 내 최대 경쟁기업인 할인점 체인인 선아트리테일그룹(Sun Art Retail Group) 지분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경제지 배론스(Barrons)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2017년 약 29억 달러에 선아트 지분 36%를 인수한 바 있으며, 이번 인수를 통해 알리바바는 선아트 지분 약 72%를 확보하게 됐다고 전했다. 선아트는 프랑스-대만 합작회사로 출발해 중국에서 RT-마트 및 오샹(Auchan) 브랜드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 선아트 매출은 954억 위안(약 142억 달러)이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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