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사수하기 위해 시가지 주요 도로변과 관광지 인근에 방역 수칙 생활화를 위한 홍보용 가로기를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여수는 코로나19 속에서도 청정지역으로 알려지며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오는 추석 명절에도 많은 귀성객의 방문이 예상되고 있다.
시는 외지 방문객과 전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를 대대적으로 홍보해 지역 내 감염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가로기에는 "방역 수칙 생활화로 국민 힐링의 도시 여수를 지켜주세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2m), 30초 이상 손 씻기 3대 방역 수칙을 중점 홍보한다.
석창사거리와 웅천 대로변, 낭만포차 등 유동인구와 차량이동이 많은 11개 구간에 총 320개의 가로기를 설치했다. 홍보 효과가 좋을 경우 추가 설치도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주변 환경에 따라 음식점 방역 수칙, 대중교통 이용 시 방역 수칙 등 장소에 걸맞는 특화형 가로기를 설치하고, 태극기와 시기를 함께 게양해 애국심, 애향심을 토대로 방역 수칙 준수에 대한 참여 분위기를 확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근 지역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여수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며 "여수를 찾는 외지 방문객과 전 시민 모두 경각심을 갖고 스스로를 지키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방역 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특별대상 업종을 매일 점검하고 관광지 방역대책을 강화하는 한편, 여수의 관광명소가 된 낭만포차 임시 휴업, 5일장 임시휴장 등 강도 높은 방역 조치로 지역 내 감염을 선제적으로 차단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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