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광역시에서 분양하는 오피스텔에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전매제한이 없는 수익형 부동산으로 꼽히고 있어서다. 최근 거래량도 늘어났다. 5·11 부동산 대책 이후 지방 5대 광역시(부산·대전·대구·울산·광주) 오피스텔 거래량은 평균 39% 늘었다.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방 5대 광역시의 지난 5~7월 오피스텔 거래량은 2017건으로 지난해 동기간(1581건) 대비 39% 증가했다. 지방 5대 광역시의 오피스텔 거래량이 늘어난 것은 주택 시장에 대한 규제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 5월 국토교통부는 8월부터 수도권 비규제지역과 지방광역시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의 전매제한 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입주) 때까지로 강화했다. 즉, 아파트에 당첨될 경우 소유권 이전 등기 때까지 아파트 분양권을 전매할 수 없어 오피스텔로 수요가 몰린 것이다.
현재 오피스텔은 청약 통장이 필요없고,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지방 광역시에서 분양될 예정인 '센텀 센트레빌 플래비뉴', '서대구센트럴자이' 등 오피스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산에서는 동부건설이 이달 중 해운대구 재송동 900-64 일원에서 '센텀 센트레빌 플래비뉴' 57·75㎡, 323실을 분양한다. 단지 바로 앞에는 2조15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웨이브시티(한진CY부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곳은 향후 엔터테인먼트·영상·게임·소프트웨어 관련 기업, 주민편의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생활형 숙박시설 등을 갖춘 초고층의 업무·상업시설로 거듭난다.
대전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오는 11월 대전 유성구 도안지구 2블록(용계동 667-4, 5번지)에 공급하는 '대전 도안지구 오피스텔(가칭) 2차' 598실을 분양한다. 덜레기근린공원, 옥녀봉체육공원, 도안문화공원 등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대구에서는 GS건설이 대구 서구 원대동 1401 일원에 위치한 '서대구센트럴자이' 아파트 59~125㎡, 1526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84㎡ 132실을 분양한다.
광주에서는 중흥토건이 북구 임동 76 일원에서 '금남로 중흥S-클래스&두산위브더제니스' 아파트 27~107㎡, 2240가구와 오피스텔 250실을 분양한다.
울산에서는 경남기업이 울산 동구 방어동 928-15 일원에 위치한 '울산 경남아너스빌스카이39' 197실을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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