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세종, 대전, 충남 등 충청권에서 아파트 4만2000여가구가 신규 공급될 예정이다.
세종시로의 행정수도 이전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세종은 물론 인근지역 아파트 값도 들썩이고 있다. 하반기 충청권 아파트 분양물량에도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28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하반기 충청권(대전, 세종, 충남·북)에서 5만4322가구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4만284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는 상반기 분양한 7532가구보다 5배 이상 늘어난 물량이다. 작년 2만3876가구보다도 1만8967가구가 더 많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올 상반기 아파트 값은 세종이 8.07% 상승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대전도 5.13%가 올라 뒤를 이었다"며 "최근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서 당분간 집값 상승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충청권 분양 전망을 살펴보면 세종시는 지난해 7월 4-2생활권 L3·M5블록 '세종 하늘채 센트레빌(817가구)' 분양 후 공급이 뚝 끊겼다. 하반기 분양도 불투명하다. 현재 세종시에는 한림건설이 1-1생활권 M8블록 44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지만 아직 미정이다. 또 6-3생활권 8개 블록 6700여 가구, 5-1생활권 8500여 가구도 구체적인 일정이 잡히지 않은 상태다.
대전에서는 호반건설이 다음달 대전 유성구 용산지구1·3블록에서 '호반써밋 유성 그랜드파크' 84㎡ 1747가구를 분양한다. 유성구 관평동과 전민동 사이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대덕대로, 유성대로, 북대전IC 등이 가깝다. 단지 내 유치원 용지(예정)가 있다. 생활 편의시설은 롯데마트,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사이언스 콤플렉스(2021년 8월 완공예정)가 인근에 있고, 대덕테크노밸리, 대덕연구단지 등이 가까운 것도 장점이다.
충남 천안에서는 대우건설이 오는 31일 서북구 천안성성2지구 A1블록에서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 아파트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74~84㎡ 1023가구다. 남향, 4베이 위주의 평면설계로, 천안 최초 스카이라운지도 들어선다. 지하철 1호선 두정역을 이용할 수 있고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등이 인접해 있다.
충북에서는 동양건설산업이 오는 8월 청주시 흥덕구 오송바이오폴리스 B2블록에서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 59㎡ 2415가구 분양에 이어 10월에는 포스코건설이 청주시 복대동 복대2구역 재개발로 986가구 중 73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