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회째를 맞는 2020여수국제미술제(Yeosu International Art Festival)가 예술감독이 선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오는 9월 4일부터 10월 5일까지 1개월 여 동안 치러지는 이번 행사는
'해제(解題) 금기어'라는 주제로 9개국 46명의 주제전 작가와 여수작가 참여전 작가 43명이 참여한 가운데 권진용(55) 추진위원장, 김정하 사무국장(49)과 조은정(58) 예술감독이 맡아 치러진다.
여수국제미술제추진위원회는 최근 지역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권진용 작가를 추진위원장에,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회장을 지낸 조은정 고려대 디자인조형학부 초빙교수를 예술감독에 선정했다.
조은정 예술감독은 갤러리현대 <인물, 초상 그리고 사람> 공동기획(유홍준외 ,2019-2020).세종대왕과 음악 국제미술제 <치화평,2019>, KIAF 특별전 <역사가 된 낭만,2019>, 솔거미술관 특별전 <전통에 묻다, 2019>, 세종대왕과 음악 국제미술제 <황종,2018> 등 대규모 기획 전시를 성공리에 마쳐 국내외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현재는 국립현대미술관 운영자문위원,서울시립미술관 작품소장기획위원, 박수근미술관 운영자문위원장,성북구립미술관 운영자문위원장,양평군립미술관 운영자문위원, 인천시립미술관 설립위원회 위원, 국방부 국민소통전문가단 위원, 서울시 공공미술심의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은정 예술감독은 "이번 전시는 어려운 시기 우리가 어려움을 겪었던 이유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앞으로 나아가자는 데 목적이 있다"며 "9개국 46명의 본전시 작가와 43명의 여수 작가들의 참여전 작품은 우리 시대의 금기어를 통해 이를 극복하고 함께하는 세상의 꿈에 다가가는 갈을 보여줄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진용 추진위원장은 한국미술협회 여수지부장과 전라남도미술대전 심사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개인전을 31회 치른 중견작가이다. 현재는 한국미술협회 이사, 한국수채화협회 부이사장, 신작전회원, 전국바다사생대전 운영위원장 등을 맡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권진용 추진위원장은 "올해 10회째부터는 전시의 성격과 정체성을 명확히 하기 위해 기존 명칭의 한글 표기인 여수국제미술제로 명칭을 사용하기로 했다"며 "1300만 관광객 방문 도시인 여수의 문화예술의 위상을 높이는 명실상부한 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여수국제미술제추진위원회는 코로나 정국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시가 개최되는 점을 감안해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예방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한편 여수국제미술제는 매년 4만명 이상이 관람하는 미술전시로서 광주비엔날레와 함께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행사로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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